틴탑 엘조, 제프투어 공연 중 벌칙 /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틴탑 엘조가 일본 공연에서 거대 아프로펌 가발 벌칙을 수행했다.
지난 2일 틴탑은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TEEN TOP 2014 LIVE TOUR My Dear Angels'를 개최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일본 현지 팬들을 열광시키며 제프투어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공연에서 틴탑은 '장난아냐', '긴생머리그녀', '미치겠어'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쉽지않아', '우린 문제없어'를 비롯한 해외 팬들이 볼 수 없었던 신곡을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제프투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유닛무대로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총 6회의 제프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틴탑 멤버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일일 MC로 공연을 주도하며 매일 색다른 공연을 펼치고 있어 공연을 보는 팬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공연마다 진행되는 게임 코너에서 꼴등을 차지한 틴탑 멤버가 코믹한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서는 벌칙을 수행하는 시간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첫날 삿포로 공연 당시 엘조가 캐치볼 게임에서 가장 적은 점수를 받아 아프로 가발을 쓰고 벌칙을 받았다. 엘조는 이날 자기 몸보다 큰 거대한 아프로 가발을 쓰고 얼굴을 대부분 가리는 커다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목에는 우스꽝스러운 빨간 리본을 달고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틴탑은 지난 2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나고야, 후쿠오카, 오사카 그리고 도쿄까지 일본 5개 도시에서 제프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갈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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