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사뿐사뿐' 쇼케이스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올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로 큰 인기를 얻은 걸 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발매, 캣우먼으로 파격 변신한다.
10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부근 예스이십사 무브홀에서는 5개월 만에 컴백하는 걸 그룹 'AOA'의 컴백 쇼케이스&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사뿐사뿐'과 '타임(Time)' 등 2곡의 무대를 선사한 AOA는 "미니 1집부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앨범이 더욱 자신있다"며 "캣우먼의 요염하고 섹시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뮤지컬 '캣츠'의 외국어 버전과 '동물농장'까지 시청하며 연구를 많이 했다"고 열의를 보였다.
이어 AOA 멤버들은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캣우먼 이미지를 위해 막내 찬미는 체중 감량을 많이 했다. 자전거 타기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맹연습을 해서 그런지 '단발머리' 활동 당시 보다 무려 4-5킬로그램이 빠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또, 11월 '걸 그룹 대란' 합류 소감에 대해 "의도한 바 없는 우연의 일치다. 우린 독특한 콘셉트를 가졌기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다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AOA는 "가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요즘처럼 대학 축제 기간에 많은 분들이 우릴 알아봐주고 노래와 안무도 따라해 준다"며 "데뷔 당시 선보였던 밴드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음악적인 변신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OA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뿐사뿐'은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표현한 가사와 안무가 절묘한 조합을 이룬다. 이밖에도 '여자사용법(Girl's Heart)', '단둘이(Just The Two of us), 'Time', '휠릴리(Tears Falling)'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미니 2집 [사뿐사뿐]은 1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AOA는 금주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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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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