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투컷 "하루와 윤우, 음악하고 싶다면 당연히 서포트"
기사입력 : 2014.10.27 오후 6:04
에픽하이 타블로-투컷

에픽하이 타블로-투컷 "하루와 윤우, 음악하고 싶다면 당연히 서포트" / 사진 : YG 제공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이 자녀가 음악을 하고 싶다면 당연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27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더스타'와 만나 정규 8집 앨범 '신발장'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음악을 하고 싶다면 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서포트할 것"이라고 답했다.


타블로와 투컷은 입을 모아 "이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있겠냐. 이 세상의 힘든 일 중에 음악하는 일은 안 힘든 쪽에 속하는 것 같다. 음악은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투컷은 "힘들다는 표현 자체가 안 맞는 것 같다. 우리 아들(윤우)이 음악을 한다고 하면, 저희도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조언과 도움을 많이 주겠다. 힘들어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윤우 / 사진 : KBS 제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윤우 / 사진 : KBS 제공


음악을 하는 것에 재능이 있는지를 묻자 타블로는 "하루는 프리스타일 랩을 한다. 거울 앞에서 손짓을 하기도 한다. 아직 단어는 프리스타일로 하지는 못하는데, 박자가 너무 잘맞는다. 하루가 랩을 하는 영상을 찍어 도끼와 더콰이엇에게 보냈더니 '리듬감 쩐다'고 했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투컷이 "아들은 키보드를 치는데, 키보드는 두들기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 같다"며 "대신 말도 안되는 곡을 틀어줘도 춤을 잘 춘다. (아들에게) 항상 셔플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그래서 뭘 틀어놔도 셔플댄스를 춘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현재 딸 하루와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투컷의 아들 윤우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하루와 함께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2014'를 진행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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