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 "장기하 선배님과 콜라보?"(영상)
기사입력 : 2014.10.16 오전 12:29
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 쇼케이스 / 사진 : 더스타DB

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 쇼케이스 / 사진 : 더스타DB


'딸기우유'(초아, 웨이)가 크레용팝 첫 유닛 활동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딸기우유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웨이의 자작곡이자 발라드곡 '알려주세요'로 첫 포문을 연 이들은 이어 데뷔 타이틀곡 'OK' 무대로 톡톡 튀는 안무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딸기우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공개된 2곡 모두 기존 아이돌 음악과는 달리 록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언플러그드 댄스 장르로, 크레이지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신또, 미친기집애'가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딸기우유는 쇼케이스 후 가진 간담회에서 크레용팝과 딸기우유와의 차이점에 대해 "크레용팝은 악동스러움이 강한 반면, 딸기우유는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긴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OK'처럼 '이런 남자면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이상형을 묻자, 초아와 웨이는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가 좋다고 고백해 현장을 방문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는 "장기하 선배님..."라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딸기우유는 크레용팝이 결성되기전 쌍둥이 멤버 초아와 웨이가 유닛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소속사 대표의 바람이었다고. 그룹명은 두 멤버가 어릴적부터 우유를 좋아해 그 중 딸기우유가 가장 어울린다고 판단해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OK'는 상상 속으로만 그려왔던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을 만나 느끼는 소녀감성을 노래했다. 딸기우유의 데뷔앨범에는 'OK'를 비롯해 '알려주세요', 'Feel So Good', 'Hello'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한편 딸기우유는 1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The 1st Mini Album]을 발표하고,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식 데뷔무대를 갖는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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