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갓세븐 / 사진 : 더스타DB
2PM이 후배 갓세븐(GOT7)을 언급했다.
타이틀곡 '미친거 아니야?'로 컴백을 앞두고 더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2PM(투피엠)은 데뷔 초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자신들 처럼 마샬아츠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한 식구이자 후배 그룹인 갓세븐에 대한 걱정섞인 애정을 드러냈다.
우영은 "괜찮냐, 스트레칭했어?라고 진짜 잔소리같이 얘기한다. 항상 만나면 대화의 시작이 이 말이다"라고 말했다.
2PM은 '10점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할 당시 무대를 날라다니는 일명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Again and again', '하트 비트' 등의 활동에서도 이를 이어갔고 '짐승돌'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하지만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는 화려함만큼 주의를 요한다.
우영은 "그냥 춤추는 가수와 아크로바틱 하는 가수는 천지차이다. 아크로바틱하는 시간과 투자, 무대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면서 그런 퍼포먼스까지 해야하는 부담감이 어마어마하다"라며 당시의 고민을 밝혔고 찬성 역시 "아크로바틱이 쉬운 기술이라도 콘서트 후반이 되면 다칠 위험이 더 크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신체적으로 부담이 컸던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의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후배를 보는 갓세븐의 마음은 남달랐다. 옥택연은 "저희는 '핸즈 업' 때부터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안하게 됐는데 저희가 간 길을 걷고있는 후배들을 보면 짠한게 있죠"라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2PM은 처음으로 박진영이 아닌 멤버 준케이의 자작곡인 '미친거 아니야?'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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