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리세, 향년 23세로 사망…빈소 미정
기사입력 : 2014.09.07 오전 11:48
레이디스코드 리세 사망 / 사진: 더스타DB

레이디스코드 리세 사망 / 사진: 더스타DB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경 세상을 떠났다.


7일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금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공식 보도자를 통해 리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故 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그룹 멤버인 故 은비의 발인식이 지난 5일 오전 8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뤄진 지 하루 만에 故 리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유족들은 물론이고 레이디스 코드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또 한 번 애끓는 눈물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故 은비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유해는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캔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밤 대구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가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故 은비와 故 리세가 사망했고, 소정은 지난 5일 골절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골절상을 당한 소정 역시 멤버들의 소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와 주니는 故 은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함께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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