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 사진: YG 제공
위너 강승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강승윤은 21일 오후 3시, 위너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새벽 숙소의 욕실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강승윤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에이핑크 정은지 양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며 앞서 20일 캠페인에 참여, 강승윤을 다음 타자로 지목한 정은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제가 다음 타자로 지목할 분들은 에픽하이의 타블로형, 요즘 대세죠 저랑 같이 '슈퍼스타 K'에 나왔던 박보람양, 요즘 모델활동과 연기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이성경씨입니다"라며 다음 타자를 지목했다.
강승윤은 "그럼 가보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외쳤고 위너의 맏형 멤버 김진우가 나타나 얼음물을 부었다. 얼음세례를 맞은 강승윤은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다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이 참여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의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세 명을 지목하고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하면 1백 달러를 기부하도록 돼 있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등 세계 유명 인사가 참여해 화제다.
국내에서도 손흥민, 배우 조인성과 야구선수 조인성, 전현무 등 많은 스타들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강승윤의 소속 선배인 션 또한 가수 팀의 지목에 화답하며 캠페인에 동참, 선행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션은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데 얼음물 샤워 도전자로 지목받은 이가 도전을 하지 못할 경우 이 재단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이번에 강승윤의 지목을 받은 타블로, 박보람,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승윤이 속한 위너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몰이중인 가운데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오는 2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WINNER DEBUT ALBUM 2014 S/S 음반 발매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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