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레용팝 데뷔 2주년 축하 전광판&화환 / 크롬엔터 제공
크레용팝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축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2년 7월 19일 데뷔한 크레용팝은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크레용팝 팬들은 지난 18일부터 열흘 동안 직접 만든 광고물을 서울 홍대입구역 사거리 한복판 대형 전광판에 하루 100회 이상 송출하고 있다.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민들이 촬영해 올린 광고 영상을 보면 데뷔곡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부터 최근 활동곡 ‘어이’까지 그동안 크레용팝이 불렀던 곡들의 뮤직비디오가 순차적으로 흘러나온 후 “크레용팝 데뷔 2주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전광판 광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다”, “역시 팝저씨들 대단하다”, “스케일이 남다르네”, “팝저씨들 홍대로 성지순례 올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레용팝 팬들은 전국 곳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통해 응원을 펼치는가 하면 데뷔 2주년 기념 영상회를 기획하거나 캠핑을 떠나는 등 자체적인 행사를 마련해 즐기는 방식으로 크레용팝의 데뷔 2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타 팬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해외 팬들의 축하도 줄을 잇고 있다. 크레용팝의 데뷔 2주년을 축하하는 해시태그인 ‘#crayonpop2ndAnniversary’가 실시간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고, 해외 팬클럽이 소속사로 쌀 화환을 보내는 등 축하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외 팬클럽에서 크레용팝 이름 앞으로 보내주신 축하 쌀 화환은 그동안 적립된 쌀과 함께 향후 어려운 이웃과 국내외 빈곤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6일부터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온 크레용팝은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3회의 공연을 마무리 한 뒤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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