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쇼케이스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걸 그룹 '단발머리'(지나 단비 유정 다혜)의 데뷔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서 화려하게 열렸다.
단발머리는 이날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데뷔 타이틀곡 'No Way'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No Way'는 어쿠스틱 기타의 중독성 있는 프레이즈와 감각적이면서도 묘한 사운드의 일렉트릭 피아노가 조화를 이뤄가며 곡의 전반적인 사운드를 채워내 기존 걸 그룹의 댄스 음악과는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어 두번째 수록곡 '왜이래'의 무대는 'No Way'에서 보여준 섹시함을 과감히 벗고 보다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의 단발머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노래는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와 함께 드럼 비트가 어우러져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담아내 타이틀곡 'No Way'와 함께 올 여름 손꼽는 댄스음악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케이스 후 가진 간담회에서 단발머리는 "오늘 쇼케이스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 신인다운 모습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 신인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데뷔 소감과 함께 당찬 목표를 밝혀 예비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팀명을 단발머리로 정한 이유에 대해 "여자들의 변신을 상징한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선배 걸 그룹 크레용팝과의 차별점에 대해 "크레용팝 선배들은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가졌다. 우린 여기에 섹시함까지 갖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단발머리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식 데뷔 무대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