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길, '무한도전' 자진하차 "6인 체제로 녹화 진행"
기사입력 : 2014.04.23 오후 5:23
길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자진 하차 / 사진 : 더스타DB, MBC 제공

길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자진 하차 / 사진 : 더스타DB, MBC 제공


그룹 리쌍의 멤버 길(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한다. 


23일 길의 소속사인 리쌍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은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제작진 역시 길의 하차 제안을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길의 출연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길(본명 길성준)이 새벽 0시 30분쯤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라며 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다.


길 음주운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시기가 너무 안 좋다", "길 음주운전 자진 하차하네", "길 음주운전 이제는 안녕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지난 2009년 신화 멤버 전진의 군입대로 '무한도전'에 합류했으나, 합류 5년 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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