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백퍼센트 찬용 SNS 수난사 공개 / 티오피미디어 제공
백퍼센트 찬용이 멤버들의 몰래 카메라 주인공이 되어 겪은 수난사가 공개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멤버 종환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너의 파파라치를 시작한다 ㅋㅋㅋㅋ 기대해요 퍼펙션. 찬용이 오늘 핸드폰 안 들고 와서 이상한 사진 많이 올릴 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뒷자리에 앉아 있는 찬용의 사진을 게시했다.
종환에 이어 록현과 혁진이 이 게임에 가세하며 각자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잠든 찬용이의 모습, 슬리퍼를 신고서 편하게 어슬렁거리는 모습, 휴게소 라면 먹방 등을 경쟁하듯 올려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처음 게임을 시작한 종환은 짧은 트위터 영상을 통해 찬용의 새소리와 자신의 외모가 ‘완벽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음성을 야심 차게 선보이기도 했다.
창범은 그간 아껴뒀던 찬용의 엽기적인 사진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사태를 걱정하는 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창범을 비롯한 종환, 록현, 혁진이 잇달아 자신들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찬용의 사진으로 바꾸며 이들의 게임은 절정에 달했다.
숙소에 도착한 뒤에야 사태를 파악한 찬용은 당혹스러워 하며 서운함을 토로하다 이내 각 멤버들의 코믹한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며 복수전에 나섰다. 이에 멤버들은 뒤늦게야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애교 있게 찬용의 용서를 구했다.
하루 종일 펼쳐진 백퍼센트의 ‘몰래 카메라’에 팬들은 “이제부터 핸드폰은 꼭 챙겨야 할 듯!” “이 사람들 몰래 카메라 소질 있네. 그 와중에 찬용이 막 찍혔는데 멋있어…!” “인간 비글들 모아놓은 것 같다! 백퍼센트 단합 대박인데?” “주말에 큰 웃음 주신 백퍼센트, 그래서 다음 타자는 누구라고요?”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며 찬용의 수난시대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백퍼센트는 프랑켄슈타인을 오마주로 한 슬픈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장이 뛴다’로 연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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