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천둥 이별이야기 경험에서 작사?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엠블랙 천둥이 작사가로의 면모를 보였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와팝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BROKEN(브로큰)'으로 컴백한 엠블랙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엠블랙은 앨범을 기획하기 전 '이별'에 대한 테마를 준비해 앨범 전체를 하나의 테마로 엮어냈다. 이에 이별이라는 소재를 택한 것에 개인적인 경험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지오는 "만나야 하는데 만나지를 못하니까 망상증에 걸렸다. 상상을 하면서 계속 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오는 앞서 타이틀곡 '남자답게'에 대해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거짓일거라는 착각 속에 살다 사실을 꺠닫고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무력한 남자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는 "정말 지오는 불도 다 꺼져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라며 그를 폭로했다.
'12개월'이라는 곡에 작사를 맡은 천둥은 "몇 개월로 할까 계속 고민했다. 6개월로 할까,8 개월로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어감이 가장 맞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이 본인의 경험이냐고 묻자 천둥은 "모든 가사에는 완전히 경험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엠블랙이 말하는 이별 이야기는 타이틀곡 '남자답게'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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