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 1위 공약 지킨다..팬들과 훈훈한 봉사활동 '예고'
기사입력 : 2014.02.24 오전 11:24
사진 : 비에이피 / TS 제공

사진 : 비에이피 / TS 제공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던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의 ‘1위 공약’이 화제다


앞서 타이틀곡 ‘1004(Angel)’로 뜻 깊은 첫 1위를 안으며 ‘B.A.P 멤버는 물론, 팬들 모두 천사가 되어 좋은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B.A.P가 3월 중, 그 동안 인연을 맺어온 복지 단체와 연계하여 팬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개념 있는 ‘1위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약 이행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은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 때문이다. 평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그룹’을 목표로 삼아온 B.A.P는 이번 공약을 통해 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예정이다. ‘받은 사랑을 진정으로 사랑이 필요한 곳곳에 전하며 더 큰 사랑으로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이들의 취지는 그들에게 사랑을 전해준 팬들과 함께 함으로써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 것.


이른바 ‘천.만.남(‘1004(Angel)’를 만나는 날)’이라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천사 같은 아이들’과 만난다는 의미인 동시에 ‘천사의 마음씨를 가진 BABY(베이비)들과 B.A.P가 만난다’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첫 1위’, ‘B.A.P와 팬들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소리가 비슷한 ‘첫 만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들의 이런 활동은 단순히 일회적인 ‘공약 수행’만은 아니다. 이미 B.A.P는 앞서 개최되었던 콘서트와 팬미팅을 통해 참석하는 팬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기부금 모금, 라면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 꾸준히 기부로써 사랑을 나눠온 바 있다. B.A.P는 오는 3월에도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은 그 동안의 활동에 연장선상에서 행동으로써 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활동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지구가 필요로 하는’ 여섯 가지 키워드와 함께 ‘EARTH NEEDS [    ](얼스 니즈)’라는 큰 주제를 담고 있어 이와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편, B.A.P는 리더인 방용국을 시작으로 젤로와 종업, 대현의 순서로 각각의 시크릿 키워드를 담은 개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켜가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비에이피 , 아이돌 , 공약 , 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