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WINNER) 멤버들이 꼽은 '위너TV' 명장면 BEST 5는?
기사입력 : 2014.02.17 오후 3:10
위너(WINNER) 멤버들이 꼽은 '위너TV' 명장면 BEST5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WINNER) 멤버들이 꼽은 '위너TV' 명장면 BEST5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슈퍼신인그룹 위너의  '위너TV'가 지난 14일 10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다섯 멤버들의 재기발랄한 무한매력은 물론 연습생에서 아티스트로 첫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공개했던 '위너TV'는 총 10회 동안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위너가 아직 정식 데뷔를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다.


'위너TV' 종영을 기념해 멤버들은 직접 자신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위너TV'의 명장면을 선정했다. 이들이 꼽은 명장면 베스트 파이브를 소개한다.


#1. 남태현 – '위너TV' 3화, 의리테스트 '눈물 열연' 

남태현이 꼽은 명장면은 지난해 12월 27일 방송된 ‘위너TV’ 3화 중 눈물 연기까지 동원한 의리테스트 몰래카메라다. 남태현은 "몰래카메라를 하면서 멤버들의 의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 장면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날 위너는 빅뱅의 돔 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남태현은 다른 멤버들 몰래 제작진으로부터 '의리테스트' 미션을 전달받은 후 은밀히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회사에 보고 하지 않은 채 외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두 번째 타깃이었던 강승윤 앞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라진 남태현 때문 심각한 표정으로 화를 냈던 강승윤이 남태현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진 모습을 보여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2. 김진우 – '위너 TV' 5화, 아버지와의 뜨거운 재회 '임자도의 추억'

김진우가 꼽은 명장면은 지난 1월 10일 방송된 '위너TV' 5화 중 임자도를 찾아 아버지와 재회, 편지를 낭독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순간이다. 김진우는 "위너 멤버들이 나를 도와줬고 더욱 끌어올려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위너가 된 후 아버지께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진우는 멤버들과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마을잔치에서 아버지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써내려간 김진우의 눈물어린 편지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3. 이승훈 – 위너 TV 8화, 상속자들 패러디 '새로운 도전'

이승훈이 꼽은 명장면은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위너TV' 8화 중 2013년 최고 화제작이었던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위너판 상속자들'에서 선보인 '김탄 어머니' 연기 장면이다. 이승훈은 '김탄 어머니'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당시 이승훈은 '은상 어머니', '김탄 어머니', '불량배', '여고생'  1인 7역을 소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훈은 "처음으로 연기를 시도했는데 매우 재미있게 촬영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제 모습과 다른 큰 변신을 했기 때문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이를 명장면으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

#4. 강승윤 – 위너TV 9화, 부산 사직구장 '초심 찾기'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꼽은 장면은 지난 7일 방송된 '위너TV' 9화 중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 가수를 꿈꿔왔던 시절의 모습을 재연했던 장면이다. 강승윤은 "정말 옛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진짜 초심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당시 강승윤은 부산이 고향인 이승훈과 한 팀을 이뤄 부산으로 향했다.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 추억을 공유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꿈을 키우던 장소를 방문했다. 강승윤은 Mnet '슈퍼스타K2' 예선 현장인 사직구장을 찾고 예선 당시 패기 넘치는 모습 그대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THIS TIME'을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 송민호 – 위너TV 10화, 마지막 여행 '눈물의 영상편지'

송민호가 꼽은 명장면은 지난 14일 방영된 '위너TV' 10화 중 '눈물의 영상편지' 장면이다. 송민호는 "'윈' B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고 당시 엄청 추운 날씨에서 모두가 고생한 마지막 촬영이었기 때문"이라고 이 장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데뷔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난 위너는 2NE1 멤버들, 위너의 가족들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눈물을 글썽거리다 함께 경쟁했던 B팀 멤버들이 등장하자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B팀 멤버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큰 감동을 받고 데뷔를 앞두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위너TV'는 위너 멤버들의 리얼 일상과 음악적 성장 과정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과 큰 사랑을 받았다. '위너TV'의 종영 후 위너는 데뷔앨범 준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조만간 정식 데뷔할 위너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위너만의 매력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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