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보름달' 차트 강타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선미가 미니앨범 '보름달'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17일 0시 신보를 발매한 선미는 네이버, 다음, 소리바다, 벅스 등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미의 타이틀 곡 '보름달'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한 곡으로, 섹시한 분위기가 감도는 브라스와 기타사운드 리드와 어우러진 선미의 보이스가 더욱 매력적인 곡이다. 보름달을 매개체로 사랑을 말하는 가사는 '24시간이 모자라'에 이은 또 한번 선미의 성인식을 연상케 하는 한편, 선미의 '뱀파이어' 콘셉트와 만나 강렬한 충격을 준다.
'보름달'이 뜨는 밤 이루어질 사랑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소녀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 소녀로 변신한 선미의 천진난만하고도 섬뜩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소녀 뱀파이어를 연기하며 고혹적인 모습으로 달빛아래 퍼포먼스를 펼치는 선미의 모습이 마치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 밖에도 '내가 누구'는 원더걸스 유빈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예은은 자작곡 '그게 너라면'을 선물했다. '멈춰버린 시간'은 신예 보이그룹 GOT7(갓세븐)의 잭슨이 랩 피처링에 참여하며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새로운 선미의 매력을 발견케 한다.
특히 CD에는 온라인에서는 감상할 수 없는 '그게 너라면'의 예은-선미 듀엣버전 보너스트랙이 수록되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선미는 오는 20일(목)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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