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뮤직뱅크' 1위 캡쳐
연일 뜨거운 화제 속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가 데뷔 후 ‘첫 공중파 1위’를 거머쥐었다.
오늘(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 B.A.P가 타이틀곡 ‘1004(Angel)’로 1위에 올라 뜨거운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앞서 지난 12일, MBC MUSIC ‘쇼! 챔피언’을 통해 ‘챔피언 송’에 이르며 데뷔 후 ‘첫 1위’의 기쁨을 누린 데 이어 이틀 만에 ‘첫 공중파 1위’로 정상에 올라 치열한 2월 가요계의 당당한 ‘승자’로 이름을 남긴 것.
B.A.P의 이번 1위 등극은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가 베일을 벗은 지 12일만이자, 첫 컴백 무대를 가진 지 딱 일주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타이틀곡 ‘1004(Angel)’로 마침내 정상을 차지한 B.A.P는 수상 소감으로 회사 스텝 및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벅찬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이후 국내외의 14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독식하며 ‘떡잎부터 남다른’ 아티스트의 탄생을 예감케 했던 B.A.P는 국내외를 막론한 활발한 활동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독일 K-pop 차트에서는 무려 24개월째 Top10을 장악하는가 하면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에서 총 9개국의 차트에 이름을 올림과 함께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한국 V차트에서도 ‘1004(Angel)’ 뮤직비디오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그 동안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5개국에 이른 ‘B.A.P LIVE ON EARTH PACIFIC(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 투어, 일본 투어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 등 무대와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B.A.P는 이번 앨범에 ‘라이브형’ 아티스트의 성장치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빌보드에서는 B.A.P를 ‘보이 그룹 그 이상이 만들어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 극찬하며 탄탄한 음악성과 감각적 퍼포먼스를 높이 사기도 했다.
한편, B.A.P는 오는 3월 8일과 9일 한층 탄탄해진 라이브와 더욱 세련된 퍼포먼스로 무장한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를 앞두고 이번 정규 앨범의 수록곡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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