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쇼케이스, "엑소 선배들처럼 아이콘 되고 싶다"
기사입력 : 2014.02.11 오후 4:09
방탄소년단 쇼케이스 / 사진 : 현성준기자 star@chosun.com

방탄소년단 쇼케이스 / 사진 : 현성준기자 star@chosun.com


11일 오후 3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힙합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의 두 번째 미니앨범 [SKOOL LUV AFFAIR](스쿨 러브 어페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상남자'로 이날 쇼케이스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이란 앨범 콘셉트에 맞게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를 걸친 교복 스타일로 경쾌한 록사운드와 어우러진 올드스쿨 힙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데뷔 2년차의 신인그룹 답지않은 완벽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기존의 발매된 두 앨범과는 달리. 밝고 신나는 곡들로 이뤄져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슈가가 직접 작사-작곡한 '점프'와 '투모로우' 등 2곡도 수록됐다. 멤버들 모두가 이 앨범에 애착을 갖고 열심히 참여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을 '상남자'로 정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은 지난해 연말시상식을 떠올리며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이 골든디스크상에서 방탄소년단 같은 상남자가 좋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방시혁 PD님이 그 부분을 참고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교복 콘셉트가 엑소와 겹친다는 부분에 대해 "엑소 선배님들과 우리들은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같이 언급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엑소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상남자'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멤버들을 잘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리더 랩몬스터를 지목해 눈길을 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내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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