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 9개국 아이튠즈 힙합앨범 차트 석권! '월드돌의 위엄'
기사입력 : 2014.02.06 오전 10:16
사진 : 비에이피 / TS 제공

사진 : 비에이피 / TS 제공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로 컴백을 선언한 B.A.P(비에이피)가 아이튠즈 힙합 차트를 석권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그 동안 ‘성숙한 남자’이자 ‘성장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온 이번 앨범은 데뷔 이후 대체 불가능한 자신들만의 입지를 다져온 B.A.P의 ‘첫 정규 앨범’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그리고 지난 3일,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기대감은 마침내 앨범의 전곡과 함께 타이틀곡 ‘1004(Angel)’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들로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5일 발표된 ‘아이튠즈 스토어 탑 10 힙합 앨범 차트(iTunes Store Top 10 Hip-Hop Albums Chart)’에서 B.A.P가 일본과 캐나다에서 1위, 미국과 영국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대륙을 초월해 총 9개국의 차트에 고루 이름을 올린 B.A.P는 Kanye West(카니예 웨스트), Flo Rida(플로 라이다),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등의 최고의 뮤지션들과 한 차트 내에서 경쟁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B.A.P의 이번 앨범은 이미 발표 직후 미국 ‘아이튠즈 톱 100 앨범 차트(iTunes Top 100 Album Chart)’에서 44위로 진입함과 동시에 총 12개국에서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ONE SHOT(원 샷)’과 세 번째 미니 앨범 ‘BADMAN(배드맨)’으로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각 11개국과 5개국 차트를 점령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거둔 것.


특히 B.A.P는 이번 앨범의 컴백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스페셜 Q&A’ 이벤트에 약 2시간 동안 45만 건 이상의 멘션이 몰리는가 하면 슈퍼볼 등의 굵직한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한 바 있다. 이로써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K-pop 신성’이라는 명실상부한 그들만의 영향력과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한편, ‘1004(Angel)’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B.A.P는 오는 3월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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