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일본 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8천여 팬 '열광'
기사입력 : 2014.01.16 오후 12:55
사진 : 마이네임 일본 공연 현장 /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사진 : 마이네임 일본 공연 현장 /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5인조 보이 그룹 마이네임이 일본 홀 투어 콘서트를 전석 매진 기염을 토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이네임은 데뷔 이후 꾸준한 일본활동을 통해 신 한류의 선두주자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이번 홀 투어 콘서트‘핸즈업(Hands Up)를 통해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도쿄를 시작으로 13일 오사카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일본 첫 홀 투어를 마친 마이네임은 공연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마이네임은 일본고교야구 주제곡으로 화제가 된 ‘샤랄라(Sha la la)’,’헬로앤굿바이(Hello & Goodbye)’를 비롯해 한국에서 발매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24곡을 알차게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어쿠스틱 기타세션과 함께 아카펠라 무대와 오는 3월에 공개되는 일본 두 번째 정규앨범의 수록 곡을 선보이며 깜짝 공개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금까지 현지화 전략으로 활발한 일본 활동을 펼쳐온 마이네임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공연 진행은 물론 멤버 별 토크로 일본 팬들과 소통, 팬들을 감동시키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일본 투어공연 내내 도쿄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오사카 등 먼 지역에서 온 팬들이 마이네임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대거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에는 마이네임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코스프레한 팬들의 모습도 눈의 띄었으며, 이들이 공연 전 커버댄스 길거리 공연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성 팬들은 무대 앞에 설치된 마이네임 멤버들의 입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공연 중반 곧 생일을 맞는 멤버 건우를 위해 일본 팬들이 직접 준비한 ‘생일 축하해’라는 한글 카드 섹션에 마이네임 멤버들은 놀라움과 멤버 건우는 기쁨에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올 초부터 이날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현재 마이네임 커버댄스 그룹인 코드네임의 멤버인 일본 팬 미준(24) 씨는 “데뷔 때부터 계속 좋아하고 있다. 마이네임은 재미있고, 멋지고, 노래도 잘 부르고, 파워 풀 댄스가 매력이다. 특히 일본어를 능통하게 하며 팬들과도 소통이 잘된다. 모든 게 매력적인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커버댄스 그룹인 세이네임의 일본 팬 퐁찬(22) 씨는 “마이네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희도 커버댄스 그룹을 해오고 있다. 일본 내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퍼포먼스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며 요즘 학생들 사이에 한류스타로 입지가 다져져 있고 최근에 가장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이네임은 인수는“공연 하루 전 연습을 하다가 부상을 입어 많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아픈 것을 잊을 만큼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또한 “일본 팬 분들과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한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이네임은 올 상반기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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