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 송'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의 '라 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일 공개 직후 비의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 정규 2집 더블타이틀곡 '라 송'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이 눈길을 끈다.
비하인드 컷에서 비는 소년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카리스마 있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이는 라틴 힙합곡의 분위기를 한층 살린 남미의 열기가 느껴지는 세트장에서 비의 굵은 선이 돋보이는 특유의 댄스와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라 송'은 흥겨운 라틴풍의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짙은 잔상을 남기는 비의 자작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살짝 선보인 절제된 섹시미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역시 비'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며 다가 올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비의 '라 송' 뮤직비디오는 빈티지한 느낌에 비의 색다른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다. 이는 비와 150여 명의 스태프의 각고의 노력으로 빚어진 산물이라고. 촬영한 날은 기록적인 폭설에 영하 15도를 밑도는 추위였으나, 야외세트장에서 이틀 째 밤샘촬영을 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비는 이 날 '30SEXY'뮤직비디오에 이어 계속된 맹 추위 속 촬영에서도 한결같이 촬영장을 지키며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고 격려와 응원으로 북돋으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비는 정규 6집 음반 '레인 이펙트'를 발표하고 상반된 매력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30SEXY'와 '라 송'으로 2014년 가요계 포문을 열고 다음 주 컴백무대를 갖는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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