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I Do I Do' 마무리..해외 및 연기활동 '박차'
기사입력 : 2014.01.03 오전 9:58
사진 : 시크릿 / TS 제공

사진 : 시크릿 / TS 제공


윈터 러브송 ‘I Do I Do(아이두 아이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시크릿이 활동 마무리에 들어간다.


시크릿 소속사 측은 "3일(오늘)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그리고 7일 MTV ‘The Show(더 쇼)’ 등에 출연하며 약 한 달여의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여자의 마음을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가사로 풀어낸 ‘I Do I Do’는 빅 브라스 밴드의 흥겨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더 전효성의 아찔한 독무와 12월 한파까지 사르륵 녹여낼 듯 애교 넘치는 ‘펭귄춤’, ‘하트 뿅뿅춤’ 등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다시금 남심을 사로잡은 시크릿은 연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대세’에 선 걸그룹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군살 없는 복부와 허리라인,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낸 깜찍한 의상과 한층 물 오른 미모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정하나, 송지은, 한선화까지 말띠 생 멤버가 셋이나 있는 시크릿은 좋은 기운을 받는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이들의 포부와 걸맞게 시크릿의 국경과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향후 활동 계획은 2014년에도 이들의 눈부신 활약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먼저 오는 2월에는 일본에서 ‘I Do I Do’의 일본 버전을 발표하며 ‘러블리 홀릭’으로 열도를 사로 잡을 예정. 또한 전효성은 2월 9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에 ‘한나영’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돌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크릿은 세 번째 싱글 앨범 ‘Gift From Secret(기프트 프롬 시크릿)’을 발표하며 ‘완전체’로 컴백해 치열했던 연말 가요계에서 특유의 상큼함과 발랄함으로 선전을 펼쳐왔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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