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오사카 공연 "군대 다녀오면 밴드 만들 생각"
기사입력 : 2013.12.17 오후 7:58
사진 : 김재중 / 씨제스 제공

사진 : 김재중 / 씨제스 제공


지난 10월 29일 솔로 첫 정규앨범 [WWW : Who, When, Why]를 발표, 12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와 함께 유럽과 남미 등 34개국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김재중이 17일과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3 아시아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17일 오후 5시, 김재중의 정규 1집 아시아투어 (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IN OSAKA)가 열릴 오사카조홀에서 김재중은 록밴드와 록페스티벌 참가 의향에 대해 "밴드 구성은 지난해부터 생각해왔다.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생각할 것이다. '라르크앙시엘' 하이도도 솔로활동시 밴드를 이끌고 별개 활동을 해왔다. 그 부분을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인이 추구하는 록음악에 대해 김재중은 "록은 계속 하고 싶다. 지금까지 록이라는 장르로 솔로 컴백 반응이 좋지 않아 조심스러웠다. 그 딩시 정통 록을 해야 하는가 대중화된 록을 해야 하는가 고민도 많았다. 지난 미니앨범에서부터 이번 정규 1집까지, 록이지만 낯선 사운드가 아니었고 밸런스도 좋았다. 록페스티벌에 나간다면 20곡 넘게 부를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이번 아시아투어에 대해 "혼자만의 콘서트를 팬들이 과연 얼마만큼 성원해주고, 이 많은 팬들을 과연 어떻게 이끌고 나갈수 있을까 하는 '나만의 테스트'"라고 정의하며, "특히 일본서 약 6만 명의 팬들을 동원했을 때, 그 중 5분의 1이 남성팬이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한 곡을 제외한 일본서 밀리언셀러 기록한 노래 위주로 선택했다"라며 "나머지 한곡은 약 40년 전 노래로 내년에 칠순인 저의 어머니가 젊었을 적 내 생각이 떠오른다고 추천한 <화장>이라는 곡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아시아투어 성과와 월드투어 도전 계획에 대해 김재중은 "월드투어는 어느 가수에게나 욕심이 있다. 굉장히 긴 시간이 소비된다. 내 활동영역으로는 그 욕심을 채우기엔 너무 길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번 아시아투어는 굉장히 만족한다. 저 뿐만 아니라 공연팀, 주변 스태프들 모두 다같이 성장했다. 많은 분들의 호흡이 좋아졌고, 나만의 음악색을 찾았다. 노래할때의 힘, 방향성 등 다음 솔로앨범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편, 김재중의 정규 1집 아시아투어 (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는 지난 7일 중국 남경에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며, 2014년 1월에는 전국 4개 도시 국내 투어로 이어간다.



글 오사카=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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