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오사카 공연 "JYJ와 솔로의 차이? 절제하는 것"
기사입력 : 2013.12.17 오후 7:20
사진 : 김재중 / 씨제스 제공

사진 : 김재중 / 씨제스 제공


지난 10월 29일 솔로 첫 정규앨범 [WWW : Who, When, Why]를 발표, 12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와 함께 유럽과 남미 등 34개국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김재중이 17일과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3 아시아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17일 오후 5시, 김재중의 정규 1집 아시아투어 (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IN OSAKA)가 열릴 오사카조홀에서 김재중은 JYJ 멤버가 아닌 솔로활동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성장하게 됐냐는 질문에 "JYJ 활동시에는 100% 발휘하지 않아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됐다. 세명이기에 안심하기 보다는 그룹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절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이어 "록음악을 추구하는 솔로가수 중 비주얼 계통을 중요시하는 가수가 상당히 드물고, 일본에서도 찾기 힘들다. 일본의 유명 록그룹 '라르크앙시엘'  하이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김재중만의 록음악으로 탄생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정규앨범은 케이팝적인, 유럽적인, 미국의 팝장르가 섞인 록적인 느낌이 난다. 어느 나라 사람이 들어도 한 두곡 정도 귀에 익숙한 곡이 될거라 생각한다. 누가 들어도 거부감이 없는, 생소하지 않은 록음악을 추구했다"고 했다.


'동방신기' 이후 일본서 올해로 데뷔 8년째를 맞은 김재중은 "신인시절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당시 한단계 한단계 밟으면서 성장했다. '스타'라는 이름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팬들이 늘어나 오히려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갈수 없었다. 앞으로는 팬들이 많아져도 따뜻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년간 일본에서의 활동을 하지 못했던 김재중은 여전한 일본어 실력에 대해 "일본 친구들과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일본활동을 언제 다시 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늘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의 정규 1집 아시아투어 (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는 지난 7일 중국 남경에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며, 2014년 1월에는 전국 4개 도시 국내 투어로 이어간다.



글 오사카=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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