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두잇(DO it)/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거미와 휘성의 듀엣콘서트 <두잇(Do It)> 부산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거미는 지난 14일(토) 부산 KBS홀에서 휘성과의 듀엣 콘서트 <두잇(Do It)>을 개최하고 3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공연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휘성과의 합동 콘서트는 거미와 휘성 각각의 솔로 파트와 듀엣 파트 등 다양한 컨셉의 무대를 자랑했다. 듀엣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한 거미는 이후 솔로파트에서 <그대라서>, <죽어도 사랑해> 등의 드라마 OST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두 번째 솔로 파트에서 거미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과 함께 했다. 거미는 <날 그만 잊어요>무대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에만 맞춰 노래를 불러 보이스가 돋보이도록 했고, <그대 돌아오면>에서는 관객들과의 합창을, <어른아이>에서는 스탠드마이크를 이용한 댄스 퍼포먼스와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을 발휘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여가수임을 입증했다.
거미는 "올해로 데뷔10년째가 되었다. 데뷔 초 노래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듣고 부르니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 부산을 굉장히 좋아한다. 전국콘서트의 시작을 부산에서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오늘 같이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남은 공연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미와 휘성의 듀엣 콘서트 <두잇(Do It)> 전국투어는 지난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울산, 29일 대구 그리고 31일 서울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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