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트러블메이커 의상? 반전메세지 담긴 셰퍼드 페어리 것
기사입력 : 2013.11.28 오전 11:43
트러블메이커 해명 / 사진 : MTV '더쇼' 트위터, OBEY 홈페이지

트러블메이커 해명 / 사진 : MTV '더쇼' 트위터, OBEY 홈페이지


트러블메이커 해명이 화제인 가운데 의상 디자이너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6일 SBS MTV '더쇼: 올어바웃케이팝'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재된 트러블메이커의 사진에서 그들이 욱일기 의상을 입고나왔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욱일기가 아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의상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것은 소속사의 잘못이다. 죄송하다"라며 트러블메이커 해명을 했다.


욱일기는 일장기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의 의상은 일장기가 아닌 꽃봉우리 모양의 디자인으로 이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디자인한 프린팅.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는 제국주의를 비판하며 반전 메세지를 다루는 아트웍으로 유명하다. 해당 의상 역시 중간에 태양을 상징하는 빨간 원 대신 장미꽃을 넣어 일본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메세지를 담아낸 것. 셰퍼드 페어리는 과거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를 디자인해 유명세를 탔으며 그의 작품은 현재 브랜드 오베이(OBEY) 뿐 아니라 인케이스등의 디자인 제품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인지되고 있다.


트러블메이커 해명에 누리꾼들은 "트러블메이커 해명 해당 아티스트 찾아보니 기존 욱일기와 다르다", "트러블메이커 해명 그래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트러블메이커 해명 보니 연예인 하기 힘들겠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트러블메이커는 '내일이 없어'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트러블메이커 , 현아 , 현승 ,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