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신곡 '저주인형' 티저영상 공개 '잔혹성 논란?'
기사입력 : 2013.11.15 오전 11:01
사진 : 빅스 '저주인형' 티저 캡쳐

사진 : 빅스 '저주인형' 티저 캡쳐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의 신곡 '저주인형' 티저영상이 공개와 동시에 잔혹성 논란에 빠졌다.


빅스는 15일 자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티저영상 두 가지 버전을 동시 공개했다.


첫번째 공개된 티저영상은 퍼포먼스 위주의 영상으로 흑발에 수트차림을 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한층 성숙해 보임과 동시에 역동적인 퍼포먼스, 귓가를 사로잡는 세련된 멜로디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두번째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메스로 살을 가르는 장면과 맨살에 고리가 걸린채 줄에 묶여있는 장면, 칼로 뇌를 찌르는 장면 등 호러영화에서나 볼법한 섬뜩한 장면들이 군데군데 등장해 네티즌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이 영상은 ‘저주인형’이라는 컨셉에 맞춰, 인간 저주인형이라는 소재를 표현하기위해 사용된 것으로, 기괴하면서도 음침한 분위기의 이미지와 컨셉을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음에도 한편 잔혹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19금 판정을 받은 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빅스는 이미 지난 앨범 타이틀곡인 ‘다칠 준비가 돼 있어’와 ‘하이드’등을 통해 아이돌 그룹 답지 않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대표 ‘컨셉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저주인형’을 통해서도 전작을 뛰어넘는 컨셉의 소화도를 위해 파격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빅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컨셉이다", "티저영상 퀄리티가 장난 아닌 듯", “아이돌그룹의 한계를 뛰어넘는 빅스”라는 의견과 "노약자 금지영상이다", "징그럽다", "호러가 따로 없네", "충격과 공포" 등 각각 목소리를 높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빅스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스 2013 글로벌 쇼케이스 THE MILKY WAY FINALE in SEOUL'에서 음원 공개전 타이틀곡의 퍼포먼스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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