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군면제 운동, 병무청 "사법처리 대상 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3.10.30 오전 11:26
엑소 군면제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엑소 군면제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병무청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최근 한 엑소 팬으로 추청되는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을 벌였다.


12인조 그룹인 엑소(EXO)는 중국인 멤버 4명을 제외한 한국인 8명은 현재 군대에 가야 할 나이다. 이에 해당 누리꾼들은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거다.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조장했다.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엑소 팬들은 "황당하다. 일부 지능형 안티들이 특정 가수의 팬인척 무개념 발언을 쏟아내 그 가수와 팬을 욕먹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군문제는 민감한 사안으로 저런 개념없는 주장을 했을리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병무청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특정인의 병역을 면제시켜 달라고 서명운동을 벌일 경우 면탈 행위를 위해 압력을 넣는 것으로 해석돼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미필 연예인들이 스스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과 계획을 밝힌다면 일부 팬들의 철부지 같은 생각도 사그라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아무리 팬이라도 이건 좀..",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지능 안티짓 같은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최초 유포자 누구지",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엑소 인기 많구나",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이럴때 엑소가 한마디 해주면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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