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유권, "'빛이 되어 줘' M/V 속 내 연기? 10점 만점에 6점"
기사입력 : 2013.10.03 오후 4:48
신곡 'Very Good'으로 컴백한 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신곡 'Very Good'으로 컴백한 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블락비 유권이 자신의 연기 점수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블락비(Block B)는 3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Very Good(베리 굿)'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Very Good'을 비롯해 수록곡 '빛이 되어 줘(Be the Light)'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컴백에 앞서 블락비는 선공개곡 '빛이 되어줘(Be the Light)'와 타이틀곡 'Very Good'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유권은 "'빛이 되어줘' 뮤직비디오에를 촬영하던 중 상대분께서 많이 흥분하셨는지 실제로 저를 때리는 실수를 하셨다. 연기였지만 맞았을 때 '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재효는 "액션신을 모두 꺼리는 상황에서 유권이 직접 나서 무더운 땡볕 아래서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 고마웠다. 유권의 연기는 10점 만점에 10점이 아니었나"라며 유권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를 듣던 유권은 "제 연기는 10점 만점에 6점이 아니었을까. 나중에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흔히 가요계에서는 곡 녹음 중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신기한 일이 일어나면 앨범이 대박난다는 미신이 있기도. 이에 대해 피오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유권 형 옷에 있는 징 같은 액세서리에 이마를 부딪혀 눈썹 위쪽에 피가 나기도 했다"며 부상투혼을 전했다.


태일은 "'Very Good' 뮤직비디오 첫 장면에 차 문을 세개 닫고 출발하는 장면이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가 차 문을 닫는 과정에 흥분한 나머지 손이 들어가 피가 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고, 재효는 "진짜 큰 조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앨범이 대박날 조짐이라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블락비 세 번째 미니앨범은 리더 지코의 앨범 프로듀싱을 비롯해 멤버들이 박경의 솔로곡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등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멤버들의 실력과 더 짙어진 블락비만의 색깔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블락비는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Very Good'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블락비 , BlockB , 지코 , 재효 , 태일 , 유권 , 피오 , 박경 , 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