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준수 / 씨제스 제공
김준수가 오는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라가는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차기작으로 뮤지컬 디셈버에 출연한다. 지난 3년간 뮤지컬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또 다른 깊이의 캐릭터를 보여 줄 수 있는 이번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되었다.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영원한 가객 김광석 선배님의 음악과 푸르른 청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정극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이번 주 주말부터 솔로 2집 정규 콘서트로 호주를 찾고 일본 공연도 남겨 두고 있어 당분간은 남은 투어에 주력할 예정이며, 뮤지컬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달께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는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배우 최초로 지난 공연 당시도 3천 석의 세종문화회관 15회 공연을 완전히 매진시켰고(총 4만5천 석)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뮤지컬콘서트도 20분도 안돼 4만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2월 국립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총 3만2천 석)과 6월 성남 아트센터에서 앵콜로 공연 된 ‘모차르트’ 전석(2만3천 석)을 매진 시키고, 올해 2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엘리자벳’에 출연해 사전 티켓 오픈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14회 차를 30분만에 모두 매진시키는 진기록을 세웠다(총 5만5천 석).
한편, 김준수는 데뷔 후 각 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과 인기상을 휩쓸었으며 2012년 엘리자벳 초연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18회 대한민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올해 예술의 전당 재연에서 3만석 전석을 매진 시키며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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