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양요섭, 조수미와 가을밤 수놓는 라이브 무대 선사
기사입력 : 2013.09.16 오후 2:46
양요섭 조수미 라판타지아 듀엣곡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요섭 조수미 라판타지아 듀엣곡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스트 양요섭이 소프라노 조수미와 환상적인 듀엣곡을 선보였다.


양요섭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라 판타지아(La Fantasia)' 조수미 파크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양요섭은 클래식한 느낌의 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조수미는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시를 인용하며 관객들에게 양요섭을 소개해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조수미는 "깊음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데 앞으로 요섭군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양요섭을 응원했다.


조수미와 양요섭은 손을 마주잡고 듀엣곡 '사람, 사랑'을 불렀고 양요섭은 이어 '엄마'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조수미는 앞서 양요섭이 부른 '엄마' 영상을 유튜브에서 접한 뒤 감동하여 함께 공연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요섭은 무대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저를 이 대단한 무대에 세워주신 조수미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리고 보잘것없는 제 목소리 멋진 연주로 꾸며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와주신 관객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요섭은 뮤지컬 '요섭 어메이징'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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