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비에이피) 앵콜콘서트 /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B.A.P(비에이피)가 이틀간의 앵콜 콘서트로 퍼시픽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B.A.P(비에이피)는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B.A.P LIVE ON EARTH SEOUL WANTED>라는 타이틀로 앵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월 데뷔이후 최단 기간만의 단독콘서트라는 기록을 세운지 약 6개월 만에 '앵콜콘서트'로 '퍼시픽투어'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B.A.P는 지난 6개월간 서울을 시작으로 LA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아시아 4개국을 거치는 대장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연이은 매진사례와 밀려드는 추가 공연 요청을 받으며 새로운 K-POP 돌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B.A.P의 앵콜콘서트에도 2천여 해외 팬들이 대거 입국해 이들에 대한 국내외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앵콜 콘서트에서 B.A.P는 2시간 공연 내내 데뷔 1년 반을 갓 넘긴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20여 곡이 넘는 레파토리를 자신들의 곡을 중심으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공연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존의 B.A.P가 보여주었던 파워풀한 퍼포먼스 외에도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시원한 가창력의 보컬 무대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락 밴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디제잉 등의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기도.
한편, B.A.P는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등에서 1위를 거머쥐며 그 진가를 입증 받고 있는 타이틀곡 'Badman(배드맨)'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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