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소속사 SM 합병? 마음 아프지만 변한건 없어"
기사입력 : 2013.08.10 오전 12:01
인피니트 소속사 SM 합병에 대해 언급한 인피니트 성규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인피니트 소속사 SM 합병에 대해 언급한 인피니트 성규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그룹 인피니트가 소속사 울림과 SM 합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그룹 인피니트의 월드 투어 'ONE GREAT STEP(원 그레이트 스탭)'가 진행됐다.


이날 인피니트는 앵콜곡 '다시 돌아와'와 '히스테리(Hysterie)' 무대를 마치고 무대에 서 팬들에게 공연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리더 성규는 "제가 부족하고 못나서 멤버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항상 동생들과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성규는 "콘서트 전 많은 분께서 소속사 SM 합병 소식에 관련해 많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사실 변하는 건 하나도 없다. 데뷔 때부터 함께해왔던 분들과 앞으로도 함께 할 거다"며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SM 엔터테인먼트의 합병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를 잡은 성열은 "저희는 소속사 사장님의 결정을 믿고 따른다. 여러분도 저희를 믿고 따라줬으면 좋겠고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인피니트 소속사 SM 합병에 대한 팬들에 우려를 잠식시켰다.


같은 날 오전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 합병되 독자적인 '울림 레이블(Woolim Lable)'을 운영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인피니트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홍콩, 31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및 아시아,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인피니트 , 월드투어 , 콘서트 , 김성규 , 장동우 , 남우현 , 호야 , 이성열 , , 이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