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YJ / 씨제스 제공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JYJ의 전 세계 팬들이 환호했다.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M엔터테인먼트에 “JYJ의 연예 활동을 방해 말라”는 시정 명령을 내린 후 각 계 관계자들은 연예계의 슈퍼갑 횡포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 했으며 팬들 또한 환영했다. 특히 이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팬들의 자발적인 탄원운동이었으며 이 가운데 해외 팬들이 대거 참여 했다는 소식에 관계자들이 놀랐다.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JYJ가 다른 가수와 똑같이 공정한 무대에 서길 바라는 팬들의 탄원이 줄을 이었다. 소비자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TV에서 볼 권리를 찾겠다는 움직임이었고, 이는 해외 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사실이 보도된 후 각 포털 사이트에는 해외 팬들이 대거 몰려 댓글이 봇물을 이뤘다. ID hweeyon의 브루나이 팬은 "법원과 국가기관의 판결이 두렵지 않은가, SM은 이제 그만 방해를 그만둬라", ID som_jae의 아랍 팬은 "4년 동안 활동의 제약을 받았지만, 오히려 해외에서의 JYJ인기는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그들의 방해가 계속될수록 우리는 더욱 더 강해질 것이다", ID Anna9330의 독일 팬은 "하루 빨리 JYJ를 TV방송에서 보고 싶다. 3명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그만 방해하고 자유롭게 해줘라"라는 등의 응원글이 끊이지 않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 멤버들이 어제 저녁 광고 후시 녹음으로 한 자리에 있었고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 받아 행복해 했다. JYJ는 월드 투어를 돌며 아시아를 비롯해 북남미, 유럽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한류 문화 발전을 위해서 각 방송사에서 이번 시정명령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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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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