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헬로비너스 첫 단독콘서트 현장 / 트라이셀미디어 제공
'여신돌' 헬로비너스가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HELLOVENUS 1st LIVE CONCERT'에서 100분동안 9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데뷔 1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 개최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헬로비너스는 트레이드 마크인 상큼발랄한 무대는 물론,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무대와 함께 흔들림없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눈부신 핑크빛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헬로비너스는 데뷔곡 ‘비너스’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오늘 뭐해?’, ‘파도처럼’, ‘로맨틱러브’, ‘차 마실래?’ 등 히트곡들은 물론,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전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중간에는 헬로비너스의 CF영상 패러디가 상영되기도했다. 멤버들은 숨겨왔던 연기력을 맘껏 펼치며 ‘광고돌’이 되고픈 귀여운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리더 유아라는 ‘태양의 노래’ OST ‘Goodbye days’로 솔로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으며, 멤버 각자가 긱스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개사해 앨리스의 기타 연주와 유아라의 건반 연주에 맞춰 랩과 노래를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신그룹답게 남성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객석을 차지,헬로비너스의 전곡을 모두 함께 따라 부르며 열광해 ‘마포대첩’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또한 ‘Kiss me’를 부르는 순서에서는 남성 관객을 무대에 올려 헬로비너스 멤버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노래를 해 객석 곳곳에서는 부러움 섞인 남성 관객들의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비너스’를 앵콜곡으로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마친 헬로비너스는 공연이 모두 끝나자 헤어짐의 아쉬움과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헬로비너스는 “헬로비너스가 이렇게 데뷔 1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될지 몰랐다”라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첫 단독콘서트를 1분만에 매진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헬로비너스는 데뷔 1년차 답지 않은 파워풀하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하반기 새 앨범 준비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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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헬로비너스 첫 단독콘서트 현장 / 트라이셀미디어 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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