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일베 논란에 소속사 대표 사과 / 사진 : 더스타DB, 크레용팝 트위터
크레용팝이 일베 논란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22일 신인걸그룹 크레용팝의 트위터에는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 패션.. 탐난다는.. 너무 귀여운 우리팬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된 것은 '노무노무'라는 표현 때문. 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으로 5.18 폄훼 등으로 비판을 받은 대표적인 정치 성향이 우파인 사이트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약칭)에서만 쓰이는 단어다.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수, 걸그룹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일베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 유명사이트에 가입을 했다"라며 "시장정보를 얻기 위해 간 것이지 정치적 성향이 있어 간 것이 아니다. 일베를 간 것이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과를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또 "소속사도 크레용팝도 이제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로 뭘 노리고 조장할 여유가 없다. 방송 한 번 나가는 게 소원인 아이들이다. 모든 면에서 좀 더 깊이있게 행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에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보니 무슨 뜻인지는 알것 같다. 좀 더 깊이있는 행동이 필요할 듯",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마녀 사냥 하지 맙시다", "신인 인 만큼 좀 더 조심해서 행동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20일 신곡 '빠빠빠'로 컴백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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