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달샤벳, '내 다리를 봐' 안무? 마릴린먼로에 영감
기사입력 : 2013.06.19 오후 7:49
신곡 '내 다리를 봐'로 컴백한 걸그룹 달샤벳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신곡 '내 다리를 봐'로 컴백한 걸그룹 달샤벳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상큼 발랄 달샤벳이 돌아왔다.


걸그룹 달샤벳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Be Ambitious>(비 엠비셔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 무대를 선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영은 신곡 '내 다리를 봐'에 대해 "이 노래의 주인공은 사실 수빈이다. 작사가님께서 '처음에 수빈이의 긴 다리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라고 하셨다"라며 "하지만 곡에 있는 '내 맘 전부 가져도 돼'라는 가사 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리보다 마음을 봐달라는 숨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내적인 건강함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달샤벳의 신곡 '내 다리를 봐'는 남자친구를 섹시하게 또는 귀엽게 유혹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리듬에서 나오는 사이드 체인이 돋보이는 곡. 특히 기자 간담회에 앞선 '내 다리를 봐' 무대에서는 치마를 열어보이는 강렬한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율은 포인트 안무 명칭을 '마릴린 먼로'춤이라고 소개하며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가 선보인 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릴린 먼로는 바람이 불어 치마가 올라갔지만 우리는 바람 대신 찍찍이가 붙은 치마를 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이 '내 다리를 봐'인 만큼 달샤벳 멤버들의 몸매 관리 고충도 이어졌다. 아영은 "처음 곡을 받았을 때 '네 다리가 예쁘냐'라는 댓글이 달릴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지율은 "평소에는 '먹샤벳'이라고 불릴 정도로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였는데 활동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저녁을 먹지 않고 배고플 때는 플레인 요거트를 먹었다"고 말하며 요거트 다이어트를 몸매 관리 비결로 꼽았다.


이번 활동을 위해 5kg를 감량했다고 밝힌 수빈은 "다이어트를 위해 책을 사서 공부까지 했다. 다리 위주로 스트레칭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가은은 "스케줄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와 줄넘기나 두건을 이용해 다리를 스트래칭을 하면 피로와 붓기가 많이 빠진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달샤벳의 <Be Ambitious>앨범에는 멤버 우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미디움 템포의 '어쩜(나레이션 안재현)'을 비롯해 세리, 지율, 가은이 각각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우희는 "처음으로 자작곡에 도전했는데 멤버들이 노래를 너무 잘 불러줬다. 수록곡으로 싣게 해주신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사실 수빈이도 자작곡에 참여했다. 슬픈 감성이 잘 살아난 노래였는데 이번 앨범은 여름을 겨냥한 썸머 앨범으로 수록되지 못했다. 비장의 카드로 다음 앨범에 실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이며 달샤벳 멤버들의 음악 욕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더 세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2년 반째 활동하고 있는 달샤벳이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열심히 활동해서 다른 걸그룹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편, 달샤벳은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내 다리를 봐'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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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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