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이네임 / 아이치투미디어 제공
5인조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세용, 인수, 준Q, 채진, 건우)이 7월 전격 컴백한다.
마이네임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의 뮤직비디오는 영화배우 유오성과 격투기 선수 추성훈-김동현이 출연, 총 5억원의 제작비와 120시간에 걸쳐 촬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는 '마이네임' 뮤직비디오 미디어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네임을 비롯, 추성훈, 김동현 등이 참석했다.
약 30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 각종 영화제에도 출품 예정인 마이네임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극중 다섯 친구들 중 건달이 되고 싶은 건우가 폭력조직 추성훈 파로, 반대파인 유오성파에는 세영이 들어가 세력 다툼을 그린 액션 느와르로, 건달이 아닌 친구로 돌아오게끔 만들고 싶어하는 우정을 그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네임 건우와 준Q는 "연기를 처음 접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채진은 "떨리지만 굉장히 멋있는 영상이 나올 것"이라고. 인수는 "기대가 크다. 추성훈, 김동현 선수에게 굉장히 많이 맞았다. 서툴겠지만 자연스럽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세용은 "오늘 인터넷을 잠시 접했는데 박지성 김지민 아나운서의 열애설로 시끌벅적하다.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러한 경사스러운 분위기에 뮤직비디오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김동현은 "(추)성훈형이 나온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 남자는 의리 아니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격투기선수이지만, 어릴적 꿈이 무술감독이었다. 이번 촬영 또한 굉장히 재밌었다. 마이네임 멤버들의 머리채를 너무 쎄게 잡아 미안했다"고 전했다.
격투기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 활발히 활동중인 추성훈은 "(웃으며) 마이네임 추성훈입니다. 앞으로 저희 노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이번 마이네임 노래도 너무 좋고, 뮤직비디오 또한 멋있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마이네임의 신곡 'Baby I'm sorry'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라인과 멤버들 각각의 보컬이 잘 묻어나는 곡. 헤어지고도 못 잊는 애인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떠나 보내는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마이네임은 오는 7월 컴백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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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네임 / 아이치투미디어 제공
글 부산=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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