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슈퍼주니어 브라질 입국 현장 / SM 제공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드디어 ‘열정의 대륙’ 남미 투어를 위해 브라질에 첫 입성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을 통해 브라질에 입국했으며, 공항에는 아침 일찍부터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5백여 명의 남미 팬들이 운집,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국기 등을 들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공항 측도 평소의 10배가 넘는 경호 인원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으나, 수많은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슈퍼주니어가 VIP 통로로 이동하도록 특급 대우를 했으며, 멤버들은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항을 빠져나가기 전 차량을 타고 출입구 앞으로 와서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공연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이날 오후 5시,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KOTRA가 주최한 대규모 CSR 행사에 참석해, 현장에 모인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 및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자선 패션쇼, 의류 기증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슈퍼주니어는 직접 제작한 티셔츠 2,000장을 상파울루 주정부 및 적십자사 등에 기부, 브라질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남미 투어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슈퍼주니어를 사랑해주시고, 오래 기다려 주신 마음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이번 CSR 행사 개최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우리가 기증한 티셔츠가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기부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상파울루 Creditcard Hall에서 월드 투어 ‘슈퍼쇼 5’의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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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트라 CSR 행사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 SM 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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