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후쿠야마 마사하루, 구하라 / 아뮤즈 코리아 제공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카라의 구하라와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드라마 OST를 통해 만났다.
구하라와 함께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일본 드라마 <갈릴레오> OST 'HARA+'(하라 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결성해 드라마의 주제가인 '사랑의 마력(恋の魔力)'의 한국어 버전을 작업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프로듀서로, 구하라는 보컬로 참여해 기대감을 모은다.
<갈릴레오>는 영화 <백야행>, <용의자X>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07년 일본 후지TV를 통해 방송된 히트 드라마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드라마 주인공뿐만 아니라 극중 파트너였던 시바사키 코우와 'KOH+'(코우 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결성해 주제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바 있다. 2008년 개봉된 일본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서도 코우 플러스가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2013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갈릴레오>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주인공인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역은 물론, OST 작사, 작곡, 기타, 프로듀서로 참여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주제가인 '사랑의 마력은' 코우 플러스의 일본어 버전과 함께 한국어, 중국어 3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북미, 유럽 등 해외 각국에서 <갈릴레오> 방영을 기념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버전에는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참여해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첫 콜라보를 진행한다.
구하라는 "드라마 갈릴레오 주제가 한국어 버전을 부르게 되어 영광이다"며 "일본에서 유명한 드라마인데다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공동작업이라는 점은 무척 기쁘고 저에게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갈릴레오>는 오는 15일 일본 후지TV를 통해 첫 방송되며, 한국에서는 MBC플러스미디어의 여성채널인 MBC퀸을 통해 오는 5월 6일부터 방영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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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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