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민기 / 고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민기가 영화 <연애의 온도>의 개봉을 앞두고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이민기가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에 출연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유재하의 명곡 '지난날'을 듣고 "운명처럼 이 영화를 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에 이민기는 자신의 감성을 팬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8일 3rd Coast 스튜디오에서 故유재하의 명곡 '지난날'을 리메이크해 녹음 작업에 들어갔다.
촬영 준비 기간을 물론, 촬영 틈틈이 '지난날'을 들으며 영화 속 뜨거운 남자 동희에게 빠졌던 이민기는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최상의 팀웍으로 함께한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기는 지난 2009년 앨범 <No Kidding>을 발표하며 배우를 넘어 가수로서의 역량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리메이크곡 '지난날'을 통해 이민기는 특유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원곡이 가진 진한 감성이 어우러져 그만의 달콤하고 따뜻한 위안을 음악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이민기, 김민희 주연 영화 <연애의 온도>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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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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