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美 빌보드 메인을 장식한 '인피니트' / 울림 제공
인기그룹 '인피니트'가 美 빌보드에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美 빌보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피니트:떠오르는 K-POP 스타와의 Q&A”라는 제목으로 인피니트의 기사를 대서 특필했다.
얼마 전 미국 빌보드는 2012년 최고의 K-POP 음악을 결산하며 인피니트의 ‘추격자’를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그 선정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미국 빌보드와의 특별 인터뷰에서는 인피니트를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급성장한 그룹으로 일컬으며, 하룻밤 만에 메가 스타가 된 것이 아니라 2010년 데뷔 이래로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 독자들에게본격적인 첫 인사를 알린 인피니트는 기사와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특유의 팀워크와 매력을 발산했다. 인피니트는 “빌보드에서 ‘추격자’를 2012년 최고의 K-POP 음악으로 선정한 얘기를 처음 듣고 믿지 않을 정도로 놀랐다”며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한 음악이기 때문에 사랑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실수담, 팬덤 ‘인스피릿’의 의미, 새 앨범의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해외 팬들에게 인피니트를 소개했다. 특히, 미국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을 이야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일본 활동에만 전념해 왔을 뿐 북미권 활동에 발을 내딛지 않은 인피니트에 대한 미국 빌보드의 관심은 이례적이다. 최근 K-POP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싸이를 이를 “넥스트 K-POP 스타 찾기”에 주목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빌보드의 이례적인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인피니트는 리더 김성규의 솔로 앨범 활동과 더불어 인피니트H의 성공적인 유닛 활동으로 음악적 장르와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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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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