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영화 '늑대소년' 표절 의혹…계속 되는 논란?
기사입력 : 2013.01.18 오전 10:45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의 신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빅스는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는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과 흡사한 컨셉이라는 누리꾼들의 의혹을 모으며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게시판등에 두 작품의 비교 장면을 게재하며 유사성을 주장하고 있다. 빅스의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자신에게 계속 상처를 주지만,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기다린다는 애절한 심정을 표현한 곡으로 영화 '늑대소년'에서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하게 기다린다는 내용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또한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가 늑대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컬러렌즈를 착용한 것과 여주인공이 청순한 분위기의 순백의 옷을 입고 나온 다는 점, 전체적인 색감조차 비슷하다는 논거로 영화 '늑대소년'을 따라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컬러렌즈, 헤어스타일 등 비슷한 것들이 많긴 하다", "오히려 뱀파이어스럽지 않나?", "뮤직비디오를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지도 않다"라며 엇갈린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빅스는 지난 17일 세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발표하고 오늘(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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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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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빅스 , 다칠 준비가 돼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