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샤이니 등 SM 아티스트, 싱가포르 공연 사상 최대 규모 '기염'
기사입력 : 2012.11.25 오전 9:5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LA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서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TOWN LIVE WORLD TOUR III가 싱가포르에서도 대성황을 이뤘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SINGAPORE>는 지난 23일 오후 7시(현지시간 기준), 싱가포르의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The Float @ Marina Bay)에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것은 첫 공연임에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공연사상 최대 규모인 2만 6천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공연이 펼쳐진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주로 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상업적인 공연이 허가된 것은 이번 SMTOWN 공연이 처음인 만큼,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공연 시작 직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였음에도, 2만 6천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각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 LED 플랜카드 등은 마리나 베이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이날 공연에서 SM 아티스트들은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태티서등 유닛 무대,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각 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엔딩 곡 '빛'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총 51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골프카, 이동차등을 활용, 대규모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현지 관객들과 호흡해 더 큰 함성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슈퍼주니어가 싱글리시(싱가포르식 영어)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모든 아티스트가 영어 멘트도 준비, 현지 관객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했으며, 동방신기는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통해 첫 공개한 신곡 ‘Humanoids’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WORLD TOUR III는 25일 태국 SCG 스타디움에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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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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