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비련의 여주인공' 에일리 많이 울었을 것"
기사입력 : 2012.11.07 오후 7:01
사진 : (좌) 노지훈, (우) 에일리 / 더스타DB, YMC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좌) 노지훈, (우) 에일리 / 더스타DB, YMC 홈페이지 캡처


솔로가수 노지훈이 1년 반 만에 소원하던 데뷔 무대에 올랐다.


7일 오후 4시 논현동 뉴힐탑호텔 지하 옥타곤 클럽에서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신 노지훈의 데뷔 앨범 <The Next Big T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노지훈은 지난 1일 공개된 '벌 받나 봐' 모큐멘터리(실제와 가상을 섞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에서 호흡을 맞춘 에일리가 "열심히 해서 남자 솔로가수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벌 받나 봐' 모큐멘터리 후반부에서 에일리와 노지훈은 달콤한 커플로 등장하다 눈물을 흘리며 끝을 맞는다. 공교롭게도 에일리의 신곡 '보여줄게'는 떠난 연인 앞에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이고, 노지훈의 신곡 '벌받나봐'는 사랑한 여자를 배신한 나쁜 남자가 벌을 받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노지훈은 "에일리 선배가 '보여줄게' 뮤비에서 엠블랙 지오 선배를 차고 저와 만나서 벌을 받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니냐는 얘기를 서로 했다. '보여줄게' 하고 나쁘게 차인다고 농담처럼 재미있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C를 맡은 방송인 김정민이 "(에일리 씨가) 정말 비련의 여주인공이다"라고 맞장구치자 노지훈은 "많이 울었을 거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한편 노지훈은 모던 팝 싱글 장르의 데뷔곡 '벌 받나 봐' 컴백 무대를 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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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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