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제주도 '텐미닛' 굴욕 사건…함성없는 '섹시러브'
기사입력 : 2012.09.10 오후 12:21
티아라 제주도 텐미닛 굴욕 사건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캡쳐, 코어 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제주도 텐미닛 굴욕 사건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캡쳐, 코어 콘텐츠미디어


티아라가 제주도에서 펼쳐진 신곡 무대에서 '텐미닛 굴욕' 사건 논란이 퍼지고 있다.


지난 8일 제주도 ICC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세계 자연보전 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에 참석한 티아라는 신곡 '섹시러브(SEXY LOVE)'로 무대에 올랐다. 최근 티아라가 이날 무대에 오른 모습을 담은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지며 티아라 '텐미닛 굴욕'논란을 낳고 있는 것.


이날 관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소리와 해당 영상에서 초반에 일부 관중들은 '나가라' 혹은 '아웃'을 외치며 응원도구를 내렸고 티아라가 '섹시러브'를 열창하는 내내 별다른 호응 없이 조용함을 유지해 음악소리만 두드러졌다.


전 멤버인 류화영의 탈퇴 이후 팀내 불화설과 왕따설 등을 겪으며 공백기를 가진 티아라는 지난 4일 새 앨범 '미라지(Mirage)'로 컴백했다. 앞선 공중파 컴백무대는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돼 이번 티아라 제주도 무대는 일반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첫 무대였던 것. 하지만 무대가 진행되는 약 10분간 관중들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영상이 게재돼며 '텐미닛'굴욕이라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명백한 티아라 텐미닛 굴욕"이라는 반응과 동시에 "영상이 촬영된 곳이 티아라 팬들이 없었던 곳"이라는 두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티아라는 국내 컴백 이후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콘서트 및 음반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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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티아라 , 텐미닛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