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군대 가니 소녀시대가 여자로 보여"
기사입력 : 2012.07.03 오후 4:50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예전엔 등 토닥거렸던 소녀시대, 최근 만남선 꽉 껴 안았다"


군제대 후 슈퍼주니어로 활동 재개를 알린 강인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강인은 3일 오전 열린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프리&싱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해 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4월16일 전역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놓았다.


'군통령'이라 불리는 소녀시대에 대해 강인은 "처음엔 '소녀시대 어떻냐'는 선임들의 질문에 초등학교, 중학교 때 봐서 난 다 동생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딱 4개월 지나니까 여자로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인은 "소녀시대가 '오!'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특히 태연이는 라디오도 오랫동안 함께 진행했는데 텔레비전 속 태연이가 날 보고 윙크하는 것 같았다"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군인이였음을 시인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규현이 '소녀시대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강인은 "연습하고 있는데 소녀시대 멤버들이 '오빠'하면서 안아줬다. 예전에는 등을 토닥거렸는데 그땐 꽉 껴 안았다. 진짜 좋았다. 참! 에프엑스도 좋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한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회사 간부들이 자리한 회의에서 "슈퍼주니어로 활동할 수 없다면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슈퍼주니어가 아닌 다른 활동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정규 5집 앨범 <Mr. Simple> 이후 11개월 만에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6집 <섹시,프리&싱글>을 통해 특유의 칼군무다 돋보이는 강렬한 무대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싱글남들의 성공 스토리가 재미를 더하는 소울풀 하우스 장르의 음악으로 '앨범킹'의 위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기는 시기지만 각자의 활동을 하더라도 슈퍼주니어 안에서 모든 걸 소화하며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 하자고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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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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