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레디스, SM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와 EXO-K가 보이그룹 대란 속에서 라이벌로 떠올랐다.
뉴이스트는 애프터스쿨, 손담비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에서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JR, Aron, 백호, 민현, 렌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덥스텝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접목한 타이틀곡 ‘FACE’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FACE’는 학교폭력, 왕따 등 사회 문제를 다뤄 10대의 공감을 얻었다.
뉴이스트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기대되는 신인 그룹 EXO-K는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D.O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크리스, 루한, 시우민, 첸, 타오, 레이)까지 포함하면 12인조 그룹이다.
4월에 데뷔한 EXO-K 역시 신곡 ‘MAMA’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에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갈등, 소통의 부재를 다룬 가사로 흔한 사랑 얘기가 아닌 사회 현상을 짚어내는 확실한 사회적 메시지를 선보였다.
이처럼 두 그룹은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아 노래하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절도있는 군무로 데뷔 직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이스트와 EXO-K의 라이벌 구도에서 누가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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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은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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