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데뷔앨범 '벚꽃 엔딩' / 사진 : 엠넷닷컴, 김형태 트위터
버스커버스커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벚꽃엔딩'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앨범 전 곡이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29일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앨범은 전곡을 작사, 작곡한 보컬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커버스커만의 음악적 색을 진하게 입힌 앨범이다.
특히, 엠넷 음원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데뷔앨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태연이 부른 화제의 드라마 '더킹 투하츠' OST '미치게 보고 싶은' 한 곡을 제외하고는 수록곡 11곡 모두를 1위~12위에 올려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Mnet '슈퍼스타K3' 출신의 밴드로 길거리 공연 시절부터 실력을 닦아온 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이라는 기본적인 악기 3가지를 사용해 쉬운 코드의 곡을 만들어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보컬 장범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음악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타이틀곡 '벚꽃 엔딩'은 벚꽃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낭만적인 벚꽃 놀이 전경을 묘사하는 내용. 최근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 속 첫사랑 열풍과 같은 순수한 느낌이 전해진다. 또한, '엔딩'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벚꽃잎이 흩날리며 저 멀리 사라지는 그런 엔딩장면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한편, '버스커버스커'가 출연하는 엠넷 '버스커버스커쇼'는 오는 3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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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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