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일진 고백,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때리지는 않았다"
기사입력 : 2012.03.18 오전 2:49
임윤택 일진 고백 / 사진 : 임윤택 트위터

임윤택 일진 고백 / 사진 : 임윤택 트위터


임윤택 일진 고백이 화제다.


Mnet '슈퍼스타 K3' 출신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 임윤택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고에서 열린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실에 참여해 학창시절 일진이었다고 털어놨다.


임윤택은 “나는 과거 흔히 말하는 일진이었다. 동생들이 지금도 두 손으로 물건을 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며 “창피했다. 내가 얘보다 싸움을 잘 한다고 뭘 뺏고 괴롭히고 심부름 시키는 것은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때리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일진이었지만 내 힘을 다른 친구들을 감싸는데 썼기 때문에 주변의 지지를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친구를 때리지 말고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임윤택 일진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단장 때리지는 않았다니 다행”, “우리 학교에는 삼진이 있었어”, “솔직한 고백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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