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日 쇼케이스 4천여 관객 매료..10대 여고생 많아 '눈길'
기사입력 : 2012.01.25 오전 9:20
사진 : 아이유 / 로엔 제공

사진 : 아이유 / 로엔 제공


아이유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총 2회에 걸쳐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재팬 프리미엄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이유의 이번 쇼케이스는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아이유가 선사하는 ‘음악’에 충실한 무대였다.


아이유가 이번 쇼케이스를 가진 분카무라 오챠드홀은 일본의 ‘예술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아이유의 노래를 팬들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된 곳이다. 또한, 아이유는 도쿄 뉴시티 관현악단과 함께 데뷔곡인 ‘미아’, ‘‘Rain Drop’, ‘좋은 날’, ‘Last Fantasy’ 등 모든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특히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번 라이브는 관객을 압도하는 스케일과 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물했다.


아이유는 오는 3월 2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 싱글의 발매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였으며, 아이유는 ‘좋은 날’의 3단 고음’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 쇼케이스를 현장에서 지켜본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닛칸스포츠의 기자는 “아이유의 가창력은 그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본 3단 고음은 기대 이상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느꼈다. 이 곡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척 기대가 된다.”고 평했다.


한편, 아이유의 이번 쇼케이스에는 1~20대 남녀뿐만 아니라 3~40대 남성 팬들까지 폭넓은 세대가 공연장을 찾았으며, 특히, 10대 여고생들의 모습이 눈의 띌 정도로 많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20대의 한 여성팬은 “아이유의 가창력은 K-POP 아티스트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댄스뿐만 아니라 발라드까지 듣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아이유의 음악은 정말 아름답다.”고 평했으며, 또 다른 여성팬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외모도 정말 귀엽다. 많은 세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를 계속 불러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 아이유는 “한국에서만 활동을 했는데 일본에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찾아뵐 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Good Day]를 발표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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